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 고른 평가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대한전선이 국내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하며 전선업계에서 독보적인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 대한전선 당진 케이블 공장 전경./사진=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호반그룹 편입 첫해인 2021년 전선업계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같은 성과를 유지하며 ESG 경영의 내실을 입증했다.

올해 대한전선은 환경(E) A, 사회(S) A, 지배구조(G) B+ 등급을 획득했다. 각 부문별 체계적 이행방안 수립과 전사적 실천 의지가 균형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대한전선은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태양광 설비를 확대하고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지역사회 봉사·헌혈·재난 구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 복지 제도는 임신·출산·육아 전 주기를 아우르는 가족친화 정책으로 강화됐으며, 장애인 스포츠 선수 고용을 통한 포용적 일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을 획득하며 투명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5년 연속 A등급 달성은 ESG 경영에 대한 기업의 진정성과 임직원 노력의 결과”라며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KCGS는 1,024개 기업을 평가했으며, 이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805개사 중 A등급 이상은 216개(2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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