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국토교통부는 2일 스카니아코리아서울, 다임러트럭코리아, 혼다코리아, BMW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화물·특수·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카니아코리아서울에서 수입·판매한 스카니아 트랙터 및 카고트럭은 가변축 조종장치가 실내에 설치돼 있어 험로탈출 등을 위해 구동축의 축중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키는 전자제어식 가변축장치가 시속 30km에 도달시 자동으로 기능이 해제돼야 하나, 해제되지 않아 안전기준 제13조의제7항을 위반했다. 국토부는 스카니아코리아서울에 과징금 약 3억41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대상은 2009년 6월 16일부터 올해 2월 1일까지 제작된 스카니아 트랙터 및 카고트럭 2226대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일부터 스카니아코리아서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테고는 조향장치 고정 볼트의 조립불량으로 조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1월 25일부터 제작된 아테고 1대며, 오는 10일부터 다임러트럭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혼다 NBC110은 변속기 내부 부품(카운터샤프트)의 재질불량으로 해당 부품이 파손될 경우 동력전달이 불가능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5월 21일부터 지난해 6월29일까지 제작된 혼다 NBC110 3425대며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INI 쿠퍼 D 5도어는 국토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 중 연료소비율 기준위반사실이 발견됐다. 이 차량은 판매전 신고한 연비가 국토부가 측정한 연비보다 고속도로모드에서 9.4% 부족해 안전기준 제111조의4(연료소비율)을 위반했다. 국토부는 BMW코리아에 해당 차량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 약 1억2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BMW코리아에서는 이번 연비 과다표시 사실과 관련, 소유자 등에게 경제적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상 대상은 2014년 7월 4일부터 지난해 10월 5일까지 제작된 MINI 쿠퍼 D 5도어 승용자동차 3465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 등은 오는 8일부터 MINI 서비스센터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머스탱은 운전석 내부 문손잡이 부품(열림 스위치 스프링)의 조립불량으로 운전석 문이 고정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1월 13일부터 31일까지 제작된 머스탱 3대며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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