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이 빠르면 이번 주에 임원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물론 전 계열사가 임원인사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원 인사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 했고, 조만간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제19대 대통령선거 이후 임원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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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서초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
재계는 변수가 없다면 오는 12일 삼성전자가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발표 시점이 2~3주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성의 전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이미 임원들의 교류 인사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인사 후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의 임원 인사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 CEO들도 임원 인사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삼성중공업 등 다른 계열사도 임원 인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 삼성은 매년 12월 초 사장단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에 역풍을 맞으면서 임원 인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삼성은 지난 3월 하순에 부장급 이하 인사만 진행한 상태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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