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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홈페이지 공개…'갑론을박'
온라인뉴스팀 기자
2017-08-13 16:41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 홈페이지 주소가 공개됐다./사진=신고리공론화위 홈페이지 캡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론화위 홈페이지 주소가 일반에 알려졌고, 13일 오전 현재 '공론화 제언방' 코너에 210건이 넘는 글이 게재됐다.


공론화위는 홈페이지를 ▲위원회활동 내용 투명하게 공개 ▲관련 정보제공 ▲국민 의견수렴 등을 위한 온라인 창구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건설재개·원전건설을 지지하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건설중단을 요구하는 의견은 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탈핵 자체는 찬성하지만 신고리5·6호기는 건설돼야 한다는 글도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찬성 측은 "건설중단 시 일자리가 없어지고, 5년 뒤에 전기료가 인상되며, 태양광·풍력발전 등 신재생을 할 여건이 안된다"·"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밑바탕은 값싼 전기였다. 값싼 전기는 원자력에서 왔다. 원전 강국에서 왜 후퇴하는가"·"40년간 발전시켜온 원자력 기술을 사장하는 것은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탈원전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체르노빌과 후쿠시마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원전의 안전수준은 사고를 일으킨 원전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월등하기에 다른 나라의 원전사고가 우리나라 탈원전의 명분이 될 수 없다"는 글도 올라왔다.


반대 측은 "원전발전 단가가 정말로 저렴한가. 중·저준위 핵폐기물은 최소 300년 보관, 고준위 폐기물은 저장할 장소도 없고, 플루토늄과 고농축우라늄은 몇만 년을 보관해야 한다. 원전 해체비용과 보관비용 등을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핵폐기물을 후손에 물려줄 수 없다. 좁은 땅덩어리에 물려 줄 게 없어 핵폐기물을 물려줘야 하느냐" 등의 글을 올렸다.


이밖에도 "비핵론자지만 신고리는 진행이 맞다. 점차 원전을 줄여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손바닥 뒤집듯이 내일부터 원전 안 지어, 이러면 산업계나 국가 전력수급에 타격이 불가피하다"·"탈원전 플랜 B가 적정할 듯싶다. 노후화된 원전은 폐기하고, 원래 계획된 5·6호기 공사진행을 하는 것이 맞다" 등 탈핵정책과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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