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사이트 ‘파인’ 개설 1주년을 맞아 사이트를 새단장 했다고 30일 밝혔다.

   
▲ 파인 PC버전 메인화면/사진=금융감독원 제공


파인은 지난해 9월 1일 개설돼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각종 금융조회시스템을 한 곳에서 접속 가능하게 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실용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개설 이후 지난 1년간 3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파인을 이용했다. 

우선 금감원은 일반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홈페이지를 재구성했다. 현행 금융상품, 금융거래, 금융꿀팁, 금융회사 등이 기능별로 편제돼 있던 것에서, 공통,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분야별로 편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권 채용정보 △금융권 행사 정보 △오늘의 금융꿀팁 정보 △금융소비자 뉴스 등 제공 정보 역시 확충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1주일간 금융소비자가 가장 많이 접속한 메뉴 5가지를 선별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검색순위’ 코너 신설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예정”이라며 “파인의 유용성과 운용노하우를 동남아 국가 등 해외에도 적극 소개함으로써 금융외교의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년간 파인 사이트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코너는 ‘잠자는 내 돈 찾기(4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융상품한눈에(10.7%)’ ‘은행계좌통합관리(8.3%)’ ‘카드포인트통합조회(6.6%)’ ‘통합연금포털(5.8%)’ 등의 순이다. 

금융상품은 여유자금 운용목적 등의 정기예금(35.4%)과 적금(28.8%) 상품이 주로 조회됐다. 이어 연금저축(9.9%), 주택담보대출(9.2%), 펀드(4.1%), 보험(3.6%) 순으로 이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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