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6일 오후 3시, 광화문 소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대학(원)생 32명에게 장학금 1억 3500만원을 지급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제공


선발된 장학생은 각 대학교, 대학원에서 보험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장학생은 학업성적 뿐만 아니라, 지원자의 경제적 형편을 함께 고려해 선발했으며, 장학금액도 올해부터는 학기당 대학생 200만원→400만원, 대학원생 300만원→500만원으로 증액했다. 수혜기간도 기존 1학기에서 1년간 지급으로 확대함에 따라,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어 학업에 전념하기 힘든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 모두가 장차 국가와 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지난해 처음 도입해 올해로 두 번째 선발된 보험관련 전공 국내박사과정 장학생 3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장학생에게 연간 2000만원 한도로 각각 등록금과 연구활동비를 최장4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회사들이 매년 회사 이익의일부를출연,조성된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미래의 국가인재양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으로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만466명에게 총 109억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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