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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무협, '제2회 한·산동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 개최
중국 지방정부와의 경협채널 본격 재가동
나광호 기자
2018-03-14 11:00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 및 중국 산동성 지방정부와 '제2회 한·산동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8월 산업부와 산동성 정부가 통상협력강화 양해각서(MOU)를 체결, 양 측은 협의체를 격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2016년 산동성 제남에서 열린 회의 이후 두 번째 회의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 대해 중국 지방정부와의 경제통상 협력채널이 본격 재가동 된 것에 의미가 있으며, 산동성이 위해시·제남시·연태시·하백시를 비롯한 16개 시·현에서 170여명의 관계자를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산동성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규정된 한중 지방경제협력 시범구 및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모두 보유했으며, 중국 내 한국의 투자 법인수가 가장 많고 누적 투자 금액 2위·교역액 3위의 지역이다. 


특히 최근 대중 수출이 재개된 삼계탕의 경우 2016년 산동성을 통해 처음 중국으로 수출됐으며, 인천시와 위해시는 각각 상대국에 위해관과 인천관을 설립해 양자 간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에서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산업부는 산동성 내 주재원 비자 최초발급 및 갱신시 2년 기한 부여와 위해 세관에서의 화물 세관 검사 일수 단출 등을 제기했으며, 산동성 정부는 관련 시·현에 협조를 요청하고 지속적으로 후속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호준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이번 회의 기조연설에서 경협 강화를 위해 향후 △한·중 FTA 활용을 통한 교역 및 투자 확대 △서비스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 △산업협력단지와 지방경협 시범구 활용 협력 추진을 제시하고, 셔춘밍 산동성 상무청장과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동성 정부는 양 산업협력단지 간 정기적 기업시찰단 파견을 제안했으며, 이번 방한에서 일부 대표단은 새만금 현지를 방문해 투자환경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양 측은 지난 회의에서 체결된 연세의료원-신화금그룹 간 보건의료분야 한중 합작병원 설립 관련 MOU를 상기, 현재 건설 중인 칭다오 세브란스 병원의 개원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광동성(2010)·섬서성(2012)·사천성(2015)·산동성(2015)·강소성(2016) 등 지방정부와 고위급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고 앞으로도 지방정부와의 정례 협력채널 개최를 위해 노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회의는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으며, 경제통상협력 네크워킹 및 교류만찬회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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