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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갈 크리에이터, '크리이마터'를 선발한다./사진=이마트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유튜브 등 동영상 채널을 중심으로 1인 미디어 시장이 활발한 가운데, 이마트가 전속 크리에이터를 뽑는다.
이마트는 오는 29일 부터 7월 27일 까지 약 한 달간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갈 크리에이터, '크리이마터'를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크리이마터'는 크리에이터와 이마트의 합성어로 이마트를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를 의미한다. 이들은 이마트와 관련된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주제로 선정해 콘텐츠를 제작,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피코크 냉동식품 먹방이나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을 이용한 살림 노하우, 완구 언박싱(unboxing, 상품의 포장을 풀고 작동해보는 것) 영상 등의 내용을 주제로 자신만의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크리이마터'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7월 중 예선을 통해 9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100만원 영상 제작비를 지원해 본선을 치른 후 최종적으로 3명을 선발, 9월부터 본격적으로 크리이마터로 활동하게 된다.
직업으로써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이마트는 보고 있다.
최종적으로 크리이마터로 선발된 3인에게는 전문가용 영상촬영장비 세트와 함께 소정의 활동비, 영상제작을 지원하고, 이마트 모델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마트가 이렇게 전속 크리에이터를 선발하는 것은 매장, 상품 등 이마트의 모든 것을 고객의 관점에서 재미 있고 또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동영상에 익숙한 젊은 층, 이른바 Z세대(1990 중반 이후 출생), Y세대(1982~2000년생)들은 이마트의 잠재고객인 만큼 이들에게 이마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고객의 관점에서 이마트를 보고 설명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마트는 이마트 공식 서포터즈인 '이마터즈'나, '25초 영화제'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마터즈'가 고객의 입장에서 직접 써보고 추천한 상품을 매장 ISP 등을 통해 소개하는 '이마터즈픽'은 대표적인 고객 참여 마케팅이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지난 5월 진행했던 '세상 쉬운 가족그림 대회'의 당선작을 발표해 향후 이마트 전단 광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유튜브 등 동영상 콘텐츠가 대세로 떠오르는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이마트 브랜드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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