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EQC(The New EQC)'를 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더 뉴 EQ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를 포함해 새로운 전기구동화 제품과 기술 브랜드인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서 다임러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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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EQC(The New EQC)'를 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벤츠코리아 |
메르세데스-벤츠가 2016년 파리 모터쇼에서 EQ브랜드와 컨셉트카 '컨셉트 EQ'를 선보인 지 약 2년 만에 이뤄졌다.
더 뉴 EQC는 매끄럽고 깨끗한 디자인과 하이라이트 컬러를 통해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 럭셔리를 대변하고 있다. 앞차축과 뒤 차축에 연결된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300kW의 출력을 낸다. 주행거리 450km 이상(NEDC 기준, 잠정 예상치)이다.
더 뉴 EQC에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각 차축에 컴팩트한 전기 구동장치를 달아 사륜구동의 주행 특성을 갖췄다.
앞차축의 전기 모터는 최상의 효율을, 뒤 차축의 전기 모터는 역동성을 담당하며 각 차축에 탑재된 두 개의 모터는 최고 출력 408마력(300kW), 최대 토크 78.0kg·m 제로백 5.1초 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더 뉴 EQC에 탑재된 배터리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최신 80kWh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EQ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인 EQC에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와 EQ브랜드만의 컬러가 적용됐다. 근육질 형상의 외관과 낮은 허리라인, 쿠페처럼 낮아지는 확장형 루프라인과 창문 배치로 크로스 오버 SUV의 외관 특징을 구현했다.
또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고 있는 검정색 패널 및 검정색 바탕에 파란색 줄무늬의 대비 효과를 통해 EQ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더 뉴 EQC에는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를 이용해 충전 시 가정용 220V 소켓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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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EQC(The New EQC)'를 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벤츠코리아 |
최대 110 kW의 출력으로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Q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일 브레멘(Bremen) 공장에서 2019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
디터 제체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 및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회장은 "EQ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인 EQC를 통해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알리게 됐다"며 "전기 구동은 미래 모빌리티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필수 요소로 자사 EQ 모델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100억유로 이상, 그리고 배터리 생산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10억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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