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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블랙컨슈머 대응 입장문.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남양유업이 최근 분유 캔 입구에 녹이 슬었다는 한 방송사의 제보보도에 대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를 제보한 소비자에 대해 민·형사상의 고소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악의적 요구로 소비자를 불안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블랙컨슈머에 대한 적극적이고 공정한 대응으로 소비자와 제품을 지키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남양유업은 "최근 캔 입구에 녹이 슬었다는 기사에 대해 남양분유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세스코, 고려대, 언론사 등에서 검증받은 이물관리시스템은 물론, 국내유일 남양분유만이 보유한 '최첨단 비전시스템'을 통해 어느 업체에서도 하지 못하는 캔까지 완벽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시스템을 보유한 남양분유에서 녹슨캔 생산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남양유업은 캔 입구가 녹이 슬었다고 주장하며 언론사에 제보한 해당 소비자에게 정부기관인 식약처를 통한 검사 및 병원 진단(의사 소견)확인을 제의했고 결과에 따른 무한 책임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소비자는 한 달 반 동안 진단확인서는 물론 식약처의 검사 신고도 하지 않으며, "우리 두 아들이 조폭이다, 100억을 내 놓으라, 안되면 5억을 달라"는 협박만을 지속했다는 것이다.
남양유업은 "그동안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인내하였으나, 비방의 수준이 높아지고 브랜드에 대한 훼손이 심해져, 악의적 요구로 소비자를 불안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고자 한다"며 "이에 해당 블랙컨슈머의 악의적 요구에 대해 민·형사상 고소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1등 품질을 위해 노력하는 남양유업이 되겠다"며 "만의 하나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식약처 등에서 확인되는 경우, 결과에 따른 무한책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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