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돼지고기 '두지포크' 시판...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공급해서 기른 돼지의 돈육
   
▲ 두지프로바이오틱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전북대 산학협력 회사 두지프로바이오틱스는 19일 서울대 친환경경제동물연구소와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연구과제로 공동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돼지고기 '두지포크'를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돼지고기는 지난해 말 시장에 첫선을 보여 일반인들의 반응을 반영해 숙성도와 맛을 최적화시켰고 최종적으로 음식 전문가 및 미식 가들의 최종 품평을 거쳐 본격 시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두지포크는 아기돼지가 태어나자마자 매일 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공급해서 기른 돼지의 돈육이다. 전문가 품평에서 맛이 고소하고 잡내가 없으며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하 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전문 기자, 대학 교수, 의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단은 "명품 한우의 등심과 비길 수 있는 맛", "제주도 흑돼지 오겹살의 식감이 난다", "이런 돼지고기 맛은 처음" 등의 평을 내놓았다. 
 
두지포크의 맛은 측정결과로도 입증됐다. 농촌진흥청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 일반 돈육과 비교측정한 결과 두지포크가 질김 정도는 6% 낮으면서 지방산은 6~1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지포크가 육질이 더 부드러우면서 더 감칠맛이 있고 고소하게 느껴진다는 뜻이다. 

지방 산도 오메가3, 리놀렌산 등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었다.
 
시장에서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지포크 판매를 총괄하는 건강상품 쇼핑몰 건강선물닷컴의 윤경희 팀장은 "본격 판매 전 시장 조사를 위해 상품을 선보였더니 고객들이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 

두지프로바이오틱스 윤진원 사장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수입돈육의 맛과 영양 을 뛰어넘었다는 평이 많다"며 "유산균 돼지로 세계 시장에서 돈육 한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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