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두산중공업 입장 달라…민간기업에 피해 없게 해야"
이종구 의원, 국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에 중재 노력 촉구
나광호 기자
2019-10-18 11:43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 백지화와 관련해 두산중공업은 소송을 준비하는 모양새 였으며, 한국수력원자력과 원활한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회 위원장)은 18일 산업통상자원부 종합 국감에서 "지난 17일 창원에서 동료 의원들과 두산중공업 등 원전 생태계를 보고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양측이 생각하는 매몰비용이 크게 다른 것 같았다"면서 "정부 권력이 있으니 소송에서 한수원이 이기겠지만 민간기업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저번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분쟁과 관련해서도 산업부 장관의 지도력을 기대했는데 아쉽다"라며 "국내 기업끼리 싸우면 누가 이기겠는가"라고 토로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관련 비용으로 얼마를 생각하냐'는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3300억원"이라고 답했으며, 윤 의원은 "두산중공업은 7000억원을 생각하고 있다. 이러니 소송으로 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한국형 원전 APR1400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원전이라고 해놓고 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시작으로 잘못된 것을 순차적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 사장이 신한울 3·4호기에 대해 보류상태라고 말했는데 동의하냐'는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정부는 에너지전환 로드맵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건설을 취소했으며, 이후 처리는 한수원의 몫"이라고 못박았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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