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A-10 OWP·CWP 공급
   
▲ 보잉 A-10/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보잉과 3300억원 규모의 A-10 날개 구조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10은 미국 공군의 근접항공지원(CAS)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기로, '탱크킬러'로도 불린다.

이번 납품분은 새롭게 개량한 OWP(외 날개·1470억원 규모)와 CWP(중앙 날개·1861억원 규모) 등으로,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KAI 관계자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A-10 OWP를 제작, 총 173대를 납품한 바 있다"며 "기존 사업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공급 물량이 확대됐다"면서 "향후 신규 물량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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