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시스템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플러그 앤 플레이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플러그앤플레이는 미국·유럽·일본·중국 등에 거점을 둔 엑셀러레이터 겸 벤처캐피탈로, 신생 기업 투자와 스타트업-기업간 협업을 위한 혁신 플랫폼 구현을 전문으로 한다. 지난해 미국 내에서만 562개 스타트업을 육성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모빌리티·인슈어테크(InsurTech)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핵심 신기술의 내재화 및 교류 활성화를 추진한다.

   
▲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 본사에서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CEO(왼쪽)과 정해진 한화시스템 디지털혁신랩장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시스템


이를 위해 플러그 앤 플레이는 한화시스템 및 한화시스템 고객사의 기술 수요와 사업 모델에 적합한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상호 협력을 지원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협업 스타트업의 국내 시장 진출을 돕는 동시에 자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역량도 한층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사 IT 선진화 및 소프트웨어(SW) 기술력 강화를 지원하고, 보험 AI 등 IT 서비스 시장 대외고객 니즈에도 적극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험 AI·블록체인·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등 IT 신기술 분야 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 중으로, 관련 선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체계도 구축해왔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향후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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