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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상원의 탄핵심판을 마주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벤져스'급 변호인단을 꾸렸다.
1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변호인단에는 켄 스타 전 특별검사, 앨런 더쇼비츠 변호사, 제이 세쿨로우 트럼프 담당 변호사, 팻 시폴론 백악관 고문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팸 본디 트럼프 고문과 로버트 레이 전 특검의 합류도 예상된다.
스타 전 특검은 1998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의 성관계 여부를 조사하는 등 탄핵을 추진했으며, 하원은 탄핵안을 가결한 바 있다. 그러나 상원이 무죄를 선고하면서 무산됐다.
하버드 로스쿨 교수인 더쇼비츠 변호사인 1995년 전 미식축구 선수이자 배우였던 O.J 심슨이 받은 아내·친구 살해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탄핵심판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시작됐으나, 오는 21 공식 개시 성명을 필두로 본격적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탄핵소추위원단은 애덤 쉬프 민주당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달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간 관계에서 불거진 권력남용 및 의회방해 혐의를 이유로 탄핵안을 가결했다. 현재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한 상황이지만, 상원에서는 무죄가 확실시 되고 있다.
탄핵을 위해서는 재적 3분의 2가 찬성해야 하지만, 공화당 소속 의원이 100명 중 53명으로 과반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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