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객들께 항상 '감사'…올 한해 '사회공헌' 집중
차 판매량보다 '고객 만족' 최우선 고려
   
▲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사장 /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올 한해도 변함없이 한국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영업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 사장은 21일 토요타 수프라 출시 기자간담회 직후 미디어펜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 한국토요타의 영업 방향성과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일본 물건 불매운동의 여파로 영업의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작년 하반기에는 별다른 신차 출시 없이 ‘조용한’ 영업활동을 진행해 왔다.

2020년 새해를 맞아 토요타코리아는 자사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수프라’ 출시를 필두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토요타 수프라 / 사진=토요타코리아


17년 만에 신형 모델로 출시된 수프라는 국내에도 열성적인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는 차량으로, 토요타코리아는 수프라 출시를 고대했던 국내 팬들을 위해 국내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부유키 사장은 “수프라 출시를 통해 토요타를 사랑하는 국내 팬들과 만나고, 전반기에 3종의 차량을 추가로 출시하며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 토요타 캠리 / 사진=토요타코리아

한편 한국토요타는 오는 2월 중순 캠리 스포츠 에디션 XSE 모델을 200대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3월에는 프리우스 사륜구동 모델과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를 선보인다.

노부유키 사장은 “수프라를 포함 상반기 출시될 4종은 회사의 영업 이익을 추구하는 모델이 아닌, 국내 고객들이 꾸준히 원해 왔던 특색있는 모델로서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고 강조하며 “올 한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시한 토요타 수프라는 영화 ‘분노의 질주’에 등장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4세대 모델의 후속작으로, BMW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기존보다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는 최상위 옵션이 적용된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고, 가격은 738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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