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100대 핵심품목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기술개발사업을 통합공고 했다.
31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에 공고된 사업은 총 330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 및 기계산업핵심 기술개발로, 100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국내 제조업 생태계 내에서 확산중인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분위기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의 특성과 조기기술개발의 필요성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의 R&D가 필요한 경우 경쟁형·복수형 과제도 지원한다.
특허청과 손잡고 모든 기술개발 과제에 대한 공동 IP-R&D도 지원한다. 이는 기술개발과 연계, 특허분석을 통해 기존 특허를 회피하면서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R&D 전략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대상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기계·장비 △금속 △기초화학 △섬유탄소 등으로, 3D프린팅용 합금분말과 2차전지 관련 신소재 등 신산업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이날부터 다음달까지 공고 후 선정과정을 거쳐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으며, 15개 공공연구기관에 1400억원 규모를 투입해 테스트베드 구축도 병행한다.
또한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도 지원하고, 소재부품장비의 공급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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