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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화물차에 의한 교통사고./사진=한국도로공사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찰청이 오는 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봄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일일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05만4000대로, 3주 연속 상승세를 그렸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통행량이 완치율 60% 돌파 및 봄날씨 등에 힘입어 회복된 셈이지만, 봄철에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많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경찰청은 2015~2019년 졸음운전에 따른 교통사고 사망자는 437명으로 집계됐으며, 월별로는 5월(52명·11.9%)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해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57개소 등을 점검하고,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노면 홈파기·요철 포장·돌출 차선 등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장거리 직선 구간을 비롯한 졸음운전 취약구간을 대상으로 심야시간대 순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사업용 여객·화물차 운수업체 관련 수사도 강화한다. 대형사고 발생시 운행기록계 자료 등을 확인하고, 법·규정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리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공범으로 형사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운전 중 실내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좋고 카페인 음료 및 껌 등도 도움을 준다고 권장했다. 특히 장거리 운전시 졸음쉼터 또는 휴게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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