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지속적인 연구개발 통해 전기차 기술력 개선
   
▲ 포드 머스탱 마하-E 전기차 / 사진=포드코리아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포드가 자사의 전기차 머스탱 마하-E를 유럽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인 아이오니티(IONITY) 충전소에서 10분간 충전하면 평균 119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수적인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적용하여 현실 상황에 맞춘 머스탱 마하-E 충전 테스트에서는 확장형 배터리가 탑재된 후륜 구동(RWD) 옵션에서 이전보다 약 26km의 주행거리 또는 30%의 개선된 충전량을 보였다.

마크 카우프만 포드 전기차 부문 글로벌 디렉터는 "우리는 머스탱 마하-E의 재충전 시간 단축을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더 많은 충전 포인트를 포드패스(FordPass)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공급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포드는 미국에서도 확장형 배터리와 후륜 구동 옵션의 머스탱 마하-E는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DC 고속 충전소에서 약 10분 이내에 평균 98km를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추정치보다 약 23km 또는 30% 개선된 수치다.

   
▲ 포드 전기차 마하-E 인테리어 / 사진=포드코리아


포드와 네트워크 제공업체들은 포드 패스 충전망을 확장하여 1000개의 전기차 충전소와 5000개의 충전 플러그를 미국 전역에 추가했다. 

이는 포드 패스 앱3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포드 패스 충전소를 총 1만3500개 이상, 개별 충전 플러그를 약 4만개로 늘리며 포드 패스 충전망을 북미에서 가장 큰 전기차 공용 충전 네트워크로 확장했다.

매트 스토버 포드 충전·에너지 사업개발 디렉터는 "머스탱 마하-E 출시를 앞두고, 포드 패스 충전 네트워크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DC 급속 충전이 진전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포드의 미래 전기 자동차 충전과 관련된 모든 측면에서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방법을 찾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럽에서 표준형 배터리를 탑재한 머스탱 마하-E는 후륜 구동의 경우 10분 이내에 평균 91km, 상시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85km를 충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표준형 배터리 후륜 구동 모델의 경우 10분 내 평균 74km, 상시 사륜구동 모델은 67km를 충전한다. 또한, 아이오니티(IONITY)나 DC 고속 충전소에서 충전 시 38분 내 10%에서 80%의 충전이 가능하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