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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운 ㈜효성 부회장/사진=효성그룹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섬유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성기학 회장의 후임으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을 이사와 대의원의 지지속에 만장일치로 임기 3년의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9일부터 시작된다.
이 회장은 1952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6년 효성물산에 입사했으며, ㈜효성 대표이사 사장 겸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거쳤다.
특히 외환위기 당시 주력 사업장 통합에 기여했고, 타이어코드·스판덱스를 비롯한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인수합병(M&A) 등의 작업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탄소섬유 1조원 투자 및 수소경제 활성화 등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트렌드 대변혁의 시대에 맞추어 구매 방식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고, 전시회들도 웹전시회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라인 커뮤니케이션 등 발전된 ICT 기술이 더욱 널리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환경 변화에 섬유패션업계가 적극 대처하지 못하면 큰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수행,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섬유산업연합회가 적극 대처, 섬유패션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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