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라이팅 효과 구현한 디자인 솔루션…모빌리티·ICT·가전 등에 적용 가능
   
▲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Best of the Best'를 수상한 롯데케미칼의 '다층구조에 의한 입체 라이팅 효과'/사진=롯데케미칼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케미칼은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Best of the Best'를 포함해 총 3개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1955년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상으로, 미국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약 4200개사의 양산 제품과 양산 예정인 제품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Best of the Best'는 42개 업체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수상한 롯데케미칼의 3개 제품은 광학 특성이 우수한 투명소재로, 다양한 공법과 접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라이팅 효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라이팅이 부각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AI탑재 ICT·가전제품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이 중 'Best of the Best'을 수상한 '다층구조에 의한 입체 라이팅 효과'는 투명소재와 레이져웰딩이라는 융착 공법을 접목, 예상치 못한 빛의 굴절 및 패턴 효과를 표현했다. 'Winner'를 수상한 '투명소재의 유리공예효과'와 '반투명소재의 패턴겹침 효과' 역시 투명소재 표면의 패턴과 빛의 조합을 통해 독특한 외관 및 라이팅 효과를 나타낸다.

첨단소재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영준 대표는 "이번 수상은 롯데케미칼 첨단 제품의 기능성에 심미성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한 사례"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트렌트 파악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 개발과 고객 니즈 만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