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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C HPPO 공정 전경/사진=SKC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C는 올 2분기 매출 6562억원, 영업이익 499억원, 당기순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65.2% 향상됐다.
부문별로 보면 모빌리티 소재는 생산라인이 정상화되면서 763억원의 매출과 131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등 전분기 대비 판매량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SKC는 하반기 유럽연합(EU)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른 전기차(EV) 판매로 전지박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화학사업은 1631억원의 매출과 22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스프레드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은 높아졌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락다운 완화 및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소재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99억원·138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는 친환경 소재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스페셜티 제품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반도체소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8억원·39억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에 CMP 패드 2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세라믹 파츠 해외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비즈니스모델(BM) 변화에 따른 이익구조 개선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C는 1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실적발표를 비대면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시도했다. SKC의 딥 체인지 소개 영상 'SKC Deep Change, 이제 시작합니다'도 유튜브에 공개했다.
SK그룹 구성원의 자기주도적 역량강화 학습플랫폼 'mySUNI(마이써니)'에도 딥체인지 학습용으로 소개된 이 영상에선 이완재 SKC 사장이 직접 SK넥실리스 출범을 통한 모빌리티 소재사업 강화 및 글로벌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 설립 등 SKC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소개한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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