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탑메탈 등 28개 협력사 대상 EHS 지원 컨설팅 착수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협력사 EHS(환경·보건·안전)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서연탑메탈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EHS지원 컨설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으로 27개 협력사와도 순차적으로 협약 체결 후 EHS지원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그간 선순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기술과 자금 등을 지원했으며, 안전·소방·환경·전기 분야 등 협력사 사업장을 위한 종합적인 EHS 컨설팅 활동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폐수·대기오염방지시설·인허가 등) △안전(추락·중량물 등 중대사망사고 발생 요소) △소방(도장·위험물 취급 등 화재 및 폭발위험 요소) △전기(변압기·분전반 등 고압전류 사고 발생요소) 등 총 4개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 13일 박성권 두산인프라코어 지원&커뮤니케이션 총괄(전무·오른쪽에서 3번째)와 최원재 서연탑메탈 대표(오른쪽에서 4번째) 등 양사 임직원들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EHS지원 컨설팅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사진=두산인프라코어


최원재 서연탑메탈 대표는 "모기업의 선진화된 EHS관리 시스템을 전수받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사고 없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회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6년간 30여개 이상의 협력사에 선진사례와 혁신기법을 전파해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리딩 서플라이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실제로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월드튜브는 유압파이프 용접 품질을 50% 이상 향상시켰으며, 기계용접 가공업체 태화물산은 납기 준수율을 28% 이상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모기업 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HS 리스크도 고려하는게 세계적 추세"라며 "협력사 EHS관리 수준까지 글로벌 표준 이상으로 끌어올려 선진사업장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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