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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993년 신경영 전략을 발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되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뤄진다.
25일 삼성 관계자는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장례는 내일부터 시작해 4일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위치한 17호, 18호, 19호 세개 방을 합쳐서 만든 것으로 알려진다.
발인일은 28일이며 장지는 에버랜드 혹은 수원 선산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발인 당일 고인의 운구행렬은 승지원과 기흥 사업장에 들러 마지막 작별인사를 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1942년 생인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5개월 간 투병을 벌이다가 이날 향년 78살로 별세했다. 고인은 부친 이병철 삼성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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