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군사과학기술학회·연세대, 온라인 종합학술대회 개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국방과학연구소(ADD)가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IMST)·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2020년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를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학술대회 전용으로 마련된 온라인 사이트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가 1998년 창설된 이래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9000여명에 달하는 학회 회원들과 1300여명의 군‧산‧학‧연 소속 연구원들이 교류하며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논문은 총 1041여 편으로 총 11개 분과인 △구조‧기기 △센서‧신호처리 △소재‧나노‧공정 △시험평가 △에너지‧탄두 △열‧유체 △정보‧통신 △제어‧구동 △체계공학 △추진기관 △화생방‧환경 부문에 걸쳐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초청강연자는 호주 국방과학기술기구(DST)의 타냐 몬로(Tanya Monro) 수석으로, 12일 10시경 호주의 국방과학 및 기술전략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 ADD 본관/사진=국방과학연구소


같은날 13시에는 극고온 스텔스 특수소재 관련 특별세션 시간이 마련됐으며, 한재원 연세대학교 교수의 초청발표를 시작으로 7건의 발표가 연이어 이뤄진다.

학회참가를 신청하지 않은 일반인에게도 '온라인 군사과학기술 전시' 코너는 무료로 개방된다.

방위산업체의 첨단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 코너에서는 LIG넥스원·한화디펜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현대로템 등 총 22개 업체를 비롯해 ADD·ETRI·서울대학교 국방생체모방자율로봇 특화연구센터 등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남세규 ADD 소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학회가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국방과학기술 연구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염원으로 지속된 학회인만큼 활발한 학술교류의 장으로서 우리나라 국방안보를 지키는 국방과학연구의 미래를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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