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민규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4·7 재보궐선거 투표 당일인 7일 "이번 선거를 통해 민심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천심인지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투표 독려 기자회견'에서 "격려해 준 분도 질책해 주신 분도 모두 나라를 걱정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더 경청하고 겸손한 자세로 성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투표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며 "나쁜 정치인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착한 유권자가 만든다고 하는 말도 있다. 생각만 하는 건 찬성도 반대도 아니다. 투표가 의사표시"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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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년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
김 직무대행은 "오늘 저녁 8시까지 소중한 한 표 행사로 주권자의 권리와 의무를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역대 최고의 재보궐선거 투표율로 다시한번 위대한 시민의 역량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은 매우 중요한 선택의 날"이라며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21개 지역의 주민 여러분 모두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최선의 후보가 아니면 차선의 후보라도 골라달라"며 "여러분이 투표하면 원하는 후보가 당선되고, 투표하지 않으면 원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도 드리고 약속도 했다. 모든 말씀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호소했다.
[미디어펜=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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