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신희영 적십자 회장·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등 전달식 참석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한불교조계종이 대한적십자사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적십자는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 신희영 회장,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 17일 서울 중구 적십자 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신희영 회장,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적십자사


신 회장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에서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면서 "조계종의 기부 의사에 따라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는 지난 3일 법무부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의 의료지원 및 심리 상담 지원과 기부금(품) 유치·접수·전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프간 긴급사태 전후로 발생한 희생자와 실향민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모금 캠페인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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