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고령층 추가접종 집중기간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오미크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3차 접종(추가접종)을 당부했다.

   
▲ 서울 서초구 심산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코로나19 검사 키트가 나열되어 있다./사진=미디어펜DB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일 브리핑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3차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추진단은 "3차 접종을 한 사람은 기본접종을 마친 사람에 비해 확진율이 11.3배, 중증 진행율은 19.5배 감소했다는 이스라엘 연구결과가 있다"며 "7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0일까지, 60∼74세 어르신은 오는 31일까지 접종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 가운데 42.5%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군이었다. 나머지 57.5%는 기본접종을 완료한 후 감염된 돌파 감염된 사례다.

정부는 12월을 60세 이상 3차 접종 집중기간으로 지정해 이달 말까지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기본 접종을 완료한 지 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별도 예약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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