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5630주 전량 이달 내 소각 및 1주당 1500원 배당하기로
주주가치 제고 위한 노력…당기순이익 2529억, 창사 이래 최대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아이에스동서가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 아이에스동서 본사 전경./사진=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70만5630주 전량을 이달 내 일괄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하는 자사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2.3%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아이에스동서의 주식 발행주식 총수는 3089만2606주에서 3018만6976주로 감소하게 된다.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소각으로 주식 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기존 주식 가치는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보통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뿐만 아니라 양호한 실적흐름에 따라 1주당 현금배당 1500원을 의결했다. 시가배당률은 5.2% 수준으로 배당 총액은 453억 원 규모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누적 기준 매출액 2조294억 원, 영업이익 3405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529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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