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순 미국 시장 출시 목표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휴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한국명 보툴렉스)' 50·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휴젤은 이번 FDA 승인으로 글로벌 3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과 중국, 유럽에 모두 진출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자 전 세계 3번 째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레티보는 현재까지 총 6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국은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디시전 리소스 그룹과 보스턴 컨설팅 그룹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그 규모는 2023년 3조 2500억 원에서 2031년 6조 3600억 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휴젤은 올해 중순 제품 출시를 목표로 시장 진출 전략을 마무리 짓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에서 레티보를 선보이고 북미 진출 기반을 마련한 만큼 미국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으로서 세계 최대이자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있는 미국 시장에 레티보를 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성과와 리더십, 통합적인 학술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가치를 더하며 업계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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