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7일 한국사가 사회탐구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수능시험이 처음 진행되었다. 국정교과서 논쟁이 벌어지면서 많은 이들이 수능 현대사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이를 어떻...
#장면 1, 1983년 5월 봉천 사거리의 어느 중국집“너희는 완전 포위됐다. 손을 머리에 올리고 한 사람씩 내려와라”학우들과 함께 중국집에서 짬뽕 국물을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며...
서울시 근로자이사제는 노동자의 경영참여의 구체적인 한 방법이다. 서울시에서 시작하는 근로자이사제, 즉 노동자의 경영참여가 바람직한 것인지를 보기 위해 먼저 노사관계가 정확히 무엇인...
지난 선거철, 법인세 인상과 관련한 이슈가 있었다. 한 정당에서 공약으로 법인세 인상을 들고 나왔던 것인데, 현 대한민국의 상황에 비추어 다각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한국의...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집회가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법과 질서를 잘 유지하겠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노동단체의 집회는 ...
현대는 지식이 넘치는 사회이지만, 역설적으로 가치관의 혼돈을 겪고 있는 '지혜의 가뭄' 시대이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가 복잡화 전문화될수록 시공을 초월한 보편타당한 지혜가 더욱 절...
정우성 유아인 같은 배우, 윤종신 윤도현 같은 가수 등 연예인들이 정권을 질책하고 있다. 이른바 사이다 멘트와 함께. 이에 "소신 발언"이니, "용기 발언"이니, "개념 발언"이니...
한 여자를 "희대의 악녀"로 만들어버린 사건이 있었다. 귀하게 자랐지만 비슷한 환경의 다른 사람들에 비해 검소했을 뿐만 아니라, 베풀 줄도 알았던 그녀를 천하의 사치녀이자, 갑질녀...
[하응백의 낚시여행] –신진도의 광란의 우럭낚시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늦봄 보리가 익을 때와 마찬가지로 가을 우럭낚시의 적기가 찾아온다. 그리 먼 바다로 나가지 않아도 근해권에서 제...
현대 그룹의 고 정주영 회장과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두 사람 모두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과 정규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이른바 ‘흙수저’출신임에도 세계적인 기업을 설립하였고, 매우 ...
서울시 산하기관 100명 이상 공사․공단․출연기관이 근로자이사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 현재 정원기준으로 볼 때 시행 대상기관은 총 13곳1)에 이른다. 근로자 300명 이상인 6개...
검찰이 삼성그룹과 국민연금에 대해 강도 높은 압박수사를 벌이고 있다.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서 찬성표를 던진 것이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뇌물혐의와 연관돼 있다는 것이다....
한 달 넘게 진행되는 최순실 게이트에서 우리가 참담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건 국가리더십의 공백만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떠내려가고 있는 듯한 모습에 우리는 소스라친다. 국가수...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에서 포탄 소리가 들렸다. 북한이 선전포고 없이 연평도 민간 거주 구역에 170여 발의 포탄을 퍼부은 것이다. 장병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
대한민국은 1948년 8월 15일에 태어났다. 올해로 68세다. '자유민주주의'란 정체성을 가지고 태어난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역사가 매우 짧다. 왕권으로부터 자유를 쟁취하기 ...
쥬씨(Juicy), 생과일주스계의 혁신트리오로 소비자의 마음을 훔치다쥬씨, 웰빙과 실속의 시대적 코드대학가나 시내 번화가를 한가롭게 오가는 사람들의 손은 의외로 쉴 틈이 없다. 한...
사람들은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외친다. 대통령 하야가 민주주의 완성인 것같은 현수막이 판친다. 반만년 우리 역사에서 68년 밖에 되지 않은 우리의 민주주의는 광장에서 촛불과 함께 과...
지금은 돌풍과 우박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벼락과 천둥도 사정없이 내리치고 있습니다.민중의 분노를 등에 업고 거대한 마녀사냥과 인격살인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혹독한 풍파는 한 인간...
지금까지는 그 누구도 지구온난화에 대해 함부로 반기를 들지 못했다. 이산화탄소와 지구온난화는 관련이 없다고 하면 석유재벌이거나 대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공격당했기 때문이다. 그...
우리는 연평도 포격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2010년 11월 23일 14시 34분부터 시작된 북한의 포격도발에 대하여 대한민국 해병대는 용감히 맞대응하였고 발제문에서 언급되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