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지난 21일 발생한 경남 대형 산불이 강풍 등으로 진화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인근 8개 마을에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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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3시 26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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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산불현장 인근 주민과 등산객에게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해당 마을은 시천면 송하·내공·외공·중태·후평·반천·불계·신천 등이다.
전날에는 국동·점동·원리·서신·서촌·동신·중산 등 7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져 213명의 주민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청 산불 발생 24시간째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진화율은 65%로, 오전 10시 30분 진화율 70%에서 떨어졌다.
산불영향 구역은 290㏊로 더 넓어졌으며, 전체 화선도 18㎞로 확대됐다.
남은 불의 길이는 6.1㎞ 정도로 파악됐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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