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하루하루 사는 삶이 고단하지만, 그래도 청년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열망은 기성세대의 우려를 기우로 잠재웠던. 힘겹고 어려움 속에서도 문화예술을 향한 그들의 열정이 넘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6일 오전 10시부터 발급해온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발급률이 3월 21일 기준 50%를 넘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4일 밝혔다. 올해 2006년생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총 8만 201명이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지원 대상 총인원인 16만여 명의 50.1%에 달하는 수치다.
3월 두 번째 주를 기준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예매한 공연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Jekyll & Hyde)', 전시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20주년 기념 공연이 진행 중인데, 이에 대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의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후기 인상주의 대표적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들을 모은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은 빈센트 반 고흐만의 강렬한 붓질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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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발급률이 3월 21일 기준 50%를 넘었다. 사진은 3월 두 번째 주를 기준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예매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사진=미디어펜 |
국립중앙극장 등 국립문화예술기관과 인천광역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립 문화예술기관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주요 공연으로는 - △국립중앙극장의 ‘신나락 만나락(4. 22.∼5. 4.)’, ‘사랑의 죽음, 눈에서 피비린내가 떠나지 않아, 후안 벨몬테(5. 2.∼4.)’, ‘베니스의 상인들(6. 7.∼14.)’, - △ 예술의 전당의 신작 오페라 ‘더 라이징 월드(The Rising World):물의 정령(5. 25., 29., 31.)’, - △인천광역시 부평구문화재단의 ‘브런치콘서트(3. 27., 5. 29.)’, ‘피버(FEVER, 4. 25.)’, -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홀의 ‘대니구&디토 챔버 오케스트라(4. 18.)’, - △경기 여주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연극 늘근도둑이야기’(4. 19.)’, -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바닷마을다이어리(4. 26.∼27.)’, - △경기 이천시 이천문화재단의 ‘마티네콘서트 이응광의 음악공방–첼리스트 조윤경, 피아니스트 조영훈(5. 29.)’ 등이 있다.
민간의 공연예술계에서도 ‘청년 문화예술패스’ 할인 혜택 제공에 적극 나선다. 주요 할인 공연으로는, ‘뮤지컬 힐링 인 더 라디오(2. 21.∼4. 13.)’, ‘연극 늘근도둑이야기(3. 5.∼오픈런)’, ‘뮤지컬 원스(2. 19.∼5. 31.)’, ‘연극 옥탑방 고양이(오픈런)’ 등이 있다.
한편, 2024년에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처음 발급받아 사용한 2005년생 이용자 후기를 이번 주에 문체부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공개할 예정이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신청한 청년 이혜빈 씨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고민도 많고 치열하게 지내는 청년기에 ‘여유로움’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포인트를 나누어 연극, 뮤지컬, 무용, 전시 등 다양하게 관람했는데, 문화 활동에 걸림돌인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았다. 그동안 학업으로 힘들었을 ’06년생 여러분도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즐거운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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