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에 급락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4일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7% 넘게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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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에 급락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4일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7% 넘게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7.48% 오른 67만5000원에 장을 끝마쳤다.
주가는 1.43% 오른 63만70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을 빠르게 키웠다. 이후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4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장 마감 이후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습적인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에 다음 날인 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13.02% 급락, 62만8000원까지 떨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경영진의 자사주 매수에 대해 "유럽의 독자 재무장과 미국의 해양방산 및 조선해양 산업 복원의 큰 흐름 속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회사와 주주의 미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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