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가상융합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 진흥과 동반될 수 있는 자율규제 차원의 정책을 추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전문기업 (주)피앤씨솔루션(대표 최치원)’을 방문해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통위는 (주)피앤씨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증강현실 글래스(메타렌즈‧Metalense)’, ‘확장현실 모의실험(XR 시뮬레이션)’ 등 실제 서비스 및 기술 시연을 체험하고, 관련 산업 가능성 및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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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통위가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메타버스 전문기업을 방문해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중앙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과 오른쪽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사진=방통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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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피앤씨솔루션 최치원 대표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최용기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이용자 보호에 관한 주요 이슈 및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좌담회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는 현장 중심 정책으로 이용자 보호 기본 원칙 등과 관련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메타버스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용자 보호와 기술 발전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면서 “정부도 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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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방통위 제공 |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최용기 부회장은 “메타버스 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협회에서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에 (주)피앤씨솔루션 최치원 대표는 “산업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줘 감사하다”면서 “우리 기업에서도 이용자 보호 원칙을 준수하며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2023년 ‘메타버스 이용자 보호 기본원칙’을 발표했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들이 해당 원칙을 충실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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