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국내 공작기계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컴퓨터 수치제어(CNC) 시스템 국산화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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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작기계 스마트 제어기(CNC) 개념도./사진=산업부 |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경남 창원 정밀기계 소부장 특화단지에 'AI CNC 실증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CNC는 복잡한 형상의 부품을 정밀하게 자동 가공하는 시스템으로, 각종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의 두뇌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현재 국내 CNC 수요의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 자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한국형 CNC의 기술개발과 전문 인력양성 등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CNC 센터는 한국형 CNC 성능과 신뢰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CNC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AI로 공작기계를 자율 제어하고 최적 가공조건을 찾아 재료 낭비를 최소화하는 등 초정밀 부품 생산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자율제조'라는 제조업의 새 패러다임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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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 건물 3D 사진./사진=산업부 |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AI CNC 실증센터 개소를 통해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핵심 산업기술의 고도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경남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1년 지정 이후 관련 기업들의 수출액이 76% 늘고 400여 개 기업이 추가 입주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AI CNC 실증센터 개소로 특화단지 혁신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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