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문가영이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이끌었다. 

문가영은 25일 소속사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종영 소감을 전했다. 

   
▲ 배우 문가영. /사진=피크제이 제공


전날(24일) 종영한 '그놈은 흑염룡'에서 문가영은 백수정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마지막 회에서는 첫사랑 ‘흑염룡’에 대한 흑역사를 극복한 백수정이 반주연(최현욱 분)과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달콤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문가영은 “오랜만에 시청자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갑고 행복했다. 촬영부터 방영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굉장히 빠르게 흘러간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매주 저도 함께 즐겁게 시청했고, 많은 응원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백)수정이를 통해 통쾌함과 시원함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직장에서 참지 않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고, 하고 싶은 말을 둘러대지 않고 바로 소통하는 부분에서"라면서도 "강해 보이기만 한 수정도 마음 어딘가에는 외로움과 상처가 있는 인물이었기에 그런 아픔을 어떻게 이겨 내고 (반)주연이를 통해 더 성숙해지고 성장해 나가는지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언가 열정적으로 좋아할 수 있다는 거, 귀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마음껏 좋아하시라고요’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우리 드라마의 메시지가 잘 담긴 대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가영은 “무언가를, 혹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정말 소중한 일인 것 같다. 작품과 캐릭터를 좋아하는 마음처럼"이라며 "좋아하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나누며 더 큰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지금까지 ‘그놈은 흑염룡’과 수정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문가영은 올 한 해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tvN 새 드라마 ‘서초동’에서 1년 차 어쏘 변호사 강희지 역을 맡아 첫 변호사 캐릭터에 도전한다. 또한, 영화 ‘먼 훗날 우리’(가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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