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복귀 후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산불에 대해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산불 진화 헬기와 지상 진화 인력을 총동원해 조속한 산불 진화에 전력을 다하겠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봄철 산불의 위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대부분의 산불이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도 산불방지 행동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한 권한대행은 "산불 진화 과정에서 진화대원 세 분과 공무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관계 부처에서는 그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고 합당한 조치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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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25/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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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의료 개혁에 반발하고 있는 의대생에 대해서는 “이번 주가 학사 복귀와 교육 정상화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앞으로 대한민국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생명을 다 같이 지켜나갈 인재들인 의대생들이 이제는 자신의 자리에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수준 높은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료 개혁이 꼭 필요하다는 데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목표는 의료계 구성원 여러분의 이해와 참여가 필수적이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한 권한대행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우호국을 대상으로 관세 전쟁이 발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미국 발 통상 전쟁의 여파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내수 부진, 물가 상승 등으로 민생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소명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통상전쟁으로부터 국익을 확보하며, 국회와의 협치를 통해 당면한 국가적 현안에 대한 해법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다”며 "저부터 그간 통상과 외교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발 관세 폭풍을 헤쳐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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