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로비'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 최시원이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극 중 '국민 배우' 마태수 역을 맡아 활약한 최시원은 "호랑이의 모습을 하고서 사슴의 여리여리한 마음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표현이 잘 되지 않았나 (관객분들의 반응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롤러코스터'의 팬이었고, 대본을 보자마자 제가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면서도 "(하정우가) 대한민국 감독님들 중 가장 연기 잘하시지 않나. 그래서 제가 이해를 못할 때는 연기를 디테일하고 템포감 있게 보여주셨고, 많이 배웠다. 또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며 하정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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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로비' 스틸컷 |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4월 2일 개봉.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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