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기업과 신진연구자를 일대일 매칭함으로써 시장 중심 기술사업화 성공률 제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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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기업수요기반 차세대연구자 도전·혁신 산업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장에서 중소·중견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과제를 발굴해 연구역량이 우수한 신진연구자를 과제 해결에 참여시켜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신진연구자와 중소·중견기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부는 올해 40억 원 규모의 과제를 공고한다. 1단계에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36건의 기술애로를 해결할 신진연구자를 기업과 일대일로 매칭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신진연구자 주도로 각 컨소시엄별 애로해소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2단계에는 이 중 50%를 선정해 기술사업화를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신진연구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4월 25일까지 원하는 과제에 신청할 수 있다.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부는 지난 10일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면서 기술사업화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며 "이번 사업이 기업과 신진연구자의 소통을 강화해 시장중심 기술사업화를 달성하는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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