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금 방식을 균등 지급 형태로 바꾼다고 26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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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금 방식을 균등 지급 형태로 바꾼다고 26일 공지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해당 ETF는 애초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종목이 월별로 배당기준일이 분산되는 특성 때문에 매월 분배금이 달랐으나 이제부터 주당 33원 내외 수준으로 균등하게 지급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 ETF 상장 뒤 5년 동안 꾸준히 분배금 지급 트랙레코드(실적)를 쌓은 덕에 연간 예상 분배율의 책정을 할 수 있게 돼 지급 방식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연초 수령한 배당금과 보유 종목의 배당 가이던스(전망치)를 고려할 경우 해당 ETF의 올해 분배율은 9%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유진 미래에셋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이번 변경으로 현금 흐름의 예측 가능성이 커져 월 배당금 활용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최근 리츠는 연 8∼9%의 배당과 더불어 주가 상승에 대한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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