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국내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불법·불량제품 15만여 점이 당국에 적발돼 통관이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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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적발제품./사진=국가기술표준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지난달 5~25일 신학기를 앞두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학용품 등 어린이 제품에 대한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집중검사는 신학기에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학용품과 완구 등 학습 및 놀이용품 13개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적발된 제품 15만여 점 중 완구 11만8000여 점과 학용품 3만3000여 점이 주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시점에 실시한 집중검사에서 5만4000여 점을 적발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배 증가한 실적이다.
통관단계 안전성 검사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불량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관계부처가 협업해 수입제품 안전성을 검사‧확인하는 것이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2016년부터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표원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신학기와 같이 특정 제품군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관세청과 안전성 집중검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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