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배당 기존 주당 100원에서 200원으로 100% 인상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대웅은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 윤재춘 대웅 대표가 제65기 대웅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웅


대웅은 제65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주요 실적과 배당금 증액을 보고하고 부의안건 4건 중 3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내이사로 윤재춘 대표를 재선임하고 기타상무이사로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를 신규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유승신 헬릭스미스 전 대표와 우종수 더블유사이언스 대표를 신규선임 했으며 이사·감사의 보수한도가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돼 의결됐다. 주식배당 결정 건은 부결됐다.

대웅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현금 배당을 기존 주당 100원에서 200원으로 100% 인상했다. 대웅은 2023년 자사주 및 자회사 주식 취득과 이번 현금 배당금 증액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 이어오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웅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성과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대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9369억 원, 영업이익 2819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연결 기준 매출 1조4227억 원, 영업이익 1479억 원, 영업이익률 10.4%로 세 가지 주요지표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미용시장 2위인 나보타는 지난해 18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CMO(위탁생산) 사업에 진출한 대웅바이오는 역대 최대인 579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매출 1389억원을 기록했으며 자가면역질환 신약 연구개발에서 성과를 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대웅은 대사섬유증, 암, 자가면역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집중하며 케미컬을 넘어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까지 폭넓게 확장하고 있다. 첫 자체 항암 후보물질과 세계 최초 경구용 간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차세대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다각화 △골형성 단백질 ‘BMP-2’의 CMO 사업 본격화 △장기 지속형 주사제 및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대웅은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 적극적인 R&D 투자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서며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약 개발과 제제 기술 혁신, AI(인공지능)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략적 투자,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헬스케어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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