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현대백화점은 올해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백화점 식당가 매출이 지난해 대비 12.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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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은 올해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백화점 식당가 매출이 지난해 대비 12.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식당가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 환경과 주차 후 식당까지 이동도 편하기 때문이다. 특히 유아휴게실, 수유실 등 고객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유·아동 동반 가족 고객이 많은 3040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백화점 식당가를 이용한 고객들의 연계 구매율도 높다. 지난 2월 현대백화점 식당가를 저녁 시간에 이용한 고객의 48.1%가 당일 패션·잡화·아동 등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식당가 이용 고객 두 명 중 한 명은 식사 전후로 쇼핑을 즐긴 셈이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식당가를 찾는 고객을 겨냥한 미식 행사 ‘다이닝 위크’를 오는 28일부터 4월6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진행한다. 다이닝 위크는 오후 5시 이후 백화점 식당가의 유명 레스토랑을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미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선호가 높아져 백화점 내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과 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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