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고려아연이 28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적접한 절차에 따라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 영풍·MBK 측의 적대적M&A 시도를 막아낼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27일 법원이 영풍이 제기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결권행사허용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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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 신사옥 사무실./사진=고려아연 제공 |
고려아연 측은 “적대적 M&A 시도로부터 고려아연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지키고, 모든 임직원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은 국가기간산업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특히 최근에는 관세 전쟁과 중국의 수출통제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에서도 안티모니와 인듐 등 전략 광물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자유민주 국가들의 전략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려아연 측은 “국가기간산업으로서, 또한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역군으로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점을 주주와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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