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특별출연금 재원으로 최대 1천억 협약보증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iM뱅크는 '신(新)성장 4.0 전략 분야 및 대구·경북 전략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수출금융 종합지원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등에 발맞춰 복합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역동경제 기반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 기술보증기금과 iM뱅크는 '신(新)성장 4.0 전략 분야 및 대구·경북 전략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협약에 따라 기보는 iM뱅크의 특별출연금 50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이 중 △신성장 4.0 및 수출기업 육성 특별출연 협약보증 600억원 △대구·경북 경제활성화 상생 특별출연 협약보증 400억원이 각각 배정될 예정이다. 기보는 이번 보증에 최대 30억원까지 △보증비율 상향(85%→최대 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 0.2%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성장 4.0 및 수출기업 육성 특별출연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신성장 4.0 △수출기업 지원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대구·경북 경제활성화 상생 특별출연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대구·경북지역에 본점 또는 주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대출신청은 가까운 기보 영업점의 기술평가 후 보증승인이 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방안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정책지원을 연계한 다양한 상생금융을 통해 전략산업 분야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병우 iM뱅크 행장은 "이번 출연을 통해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면 지역과 규모를 불문하고 광범위하게 지원하고자 한다"며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iM뱅크가 구름판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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