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8마리 입양공고 후 1마리 입양 최종 선정
미입양된 7마리 2분기 입양 지속 추진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5년 1분기 은퇴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실시한 결과, ‘국화(비글, 2017년 生)’가 새로운 가족과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경검역을 위해 헌신한 검역탐지견 ‘국화’가 이제는 한 가족의 품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행사./사진=검역본부


검역본부는 건강검진 결과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사회성이 좋은 은퇴 검역탐지견 총 8마리를 2025년 1분기 입양 대상으로 공고해 1월 한 달간 입양신청을 받았다.

이후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2개월간의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입양 가정을 최종 선정했고, 28일 은퇴 검역탐지견 ‘국화’의 입양 행사를 진행했다.

검역본부는 입양된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정과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유선 연락, 가정 방문, 사회관계망(SNS) 등을 활용한 소통, 검역본부에 초청해 검역 탐지 요원과의 만남, 전문가 교육 등을 제공하는 ‘홈커밍 데이’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과 협력해 진료비를 할인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분기 민간 입양신청은 4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검역본부 누리집의 안내문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입양 대상은 7마리이며 검역본부 누리집(www.qia.go.kr) 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김상경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은퇴 검역탐지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안정적으로 정착해 건강하고 행복한 ‘제2의 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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