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효주와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상위권을 지키지 못하고 공동 19위로 밀려났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2라운드 공동 9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
 |
|
▲ 포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김효주(왼쪽)와 유해란. /사진=LPGA 공식 SNS |
유해란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김효주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 공동 17위에서 12계단 뛰어올랐다.
김효주와 유해란은 선두를 지킨 릴리아 부(미국·18언더파)와는 4타 차다. 격차가 조금 있긴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추격해볼 만하다.
이소미와 이미향이 나란히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올라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1라운드 공동 3위, 2라운드 공동 6위로 잘 나가던 LPGA '루키' 윤이나는 이날 1타밖에 못 줄여 공동 19위(11언더파)로 떨어졌다. 순위가 하락하긴 했지만 공동 10위가 13언더파로 2타 차여서 마지막날 다시 샷 감각을 살리면 첫 톱10 진입도 가능하다.
2라운드에서 윤이나와 함께 공동 6위였던 김세영은 이날 1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31위(9언더파)로 처졌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16언더파로 부에 2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펼친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공동 19위(11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