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서예지가 식객 허영만과 만난다. 

3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실력파 배우 서예지와 함께 하는 강원도 원주 나들이 편이 전파를 탄다. 

   
▲ 배우 서예지. /사진=TV조선 제공


이날 서예지는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였던 원주를 다시 찾아 반가움과 기대감을 드러낸다. 

그는 시트콤 ‘감자별’로 데뷔해 드라마 ‘구해줘’, ‘무법 변호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작품들에서 주로 어둡고 상처 많은 역할을 맡아 극중 인물의 성격을 자신의 실제 성격으로 오해받는 일이 많았다고 고백한다.

식객이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일이 있는지 묻자, 서예지는 “공인으로서 대중들의 인식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가만히 있는 사이에 불어난 오해로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고 밝힌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 최초로 그가 팬미팅에서 선보였던 제니 ‘만트라’ 커버댄스가 공개된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서예지의 다채로운 매력이 모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서예지와 식객 허영만은 이날 방문한 감자 음식점에서 감자옹심이 만들기에 도전한다. 평소 서예지는 촬영장에 갈 때 손수 도시락을 준비할 정도로 요리에 관심이 많으며 심지어 매니저를 위한 비건 케이크 생일상까지 차렸었다고 말한다. 

한 치의 오차 없이 크기가 똑같은 주인장의 옹심이와 달리 두 사람은 개성 넘치는 옹심이를 빚는다. 이를 본 식객이 ‘마음에 기복이 있는 사람들(?)이 만든 옹심이’라고 칭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더해 두 사람은 막국수 집에서 10년 묵은 집된장과 각종 약재를 넣어 삶은 수육과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물막국수를 경험한다. 뒤이어 추억의 연탄불 고추장삼겹살 구이를 맛보러 간 식객은 “고추장삼겹살인데 고추장 맛이 안 나”라며 의아해한다. 하지만 단골손님들과 사장님만의 비밀 암호 “그거 주세요”를 듣고 이곳의 단골이 되겠다며 선언한다.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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