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이 선발 출전해 약 66분을 뛰고, 홍현석이 이재성 대신 교체 투입돼 남은 시간을 뛰었지만 마인츠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3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한 마인츠는 승점 45(13승 6무 8패)에 머물렀다.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한 프랑크푸르트(승점 48)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다.
2연패를 끊고 승리한 도르트문트는 승점 38(11승 5무 11패)이 돼 10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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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이 선발 출전해 약 66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도 패했다. /사진=마인츠 SNS |
이재성은 공격 2선으로 선발 출전해 요나탄 부르카르트, 파울 네벨과 공격을 이끌었다. 홍현석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했다.
경기 초반 마인츠가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으려 애썼지만 홈팀 도르트문트의 공세가 거셌다. 전반 12분 이재성이 왼쪽 측면에서 부르카르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몰아붙이던 도르트문트가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 39분 빠른 역습 과정에서 카림 아데예미가 내준 패스를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불과 3분 후인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엠레 잔이 헤더골을 집어넣었다.
내리 두 골을 얻어맞은 마인츠는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마인츠의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교체 카드가 나왔다. 후반 21분 이재성이 빠지고 홍현석이 투입됐다.
선수 교체 효과를 볼 틈도 없이 마인츠가 또 실점했다. 도르트문트가 후반 27분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니코 슐로터벡이 날카롭게 올려준 볼을 바이어가 헤더골로 연결해 3-0으로 달아났다.
마인츠는 후반 3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네벨이 만회골을 넣기는 했지만 때늦은 추격이었다. 홍현석도 이재성과 마찬가지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팀 패배 순간을 함께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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